광전사 모브, 무자각으로 본편을 파괴한다(狂戦士なモブ、無自覚に本編を破壊する)

작품명 : 광전사 모브, 무자각으로 본편을 파괴한다(狂戦士なモブ、無自覚に本編を破壊する)
작가 : 나루노루나(なるのるな)
장르 . 태그 : 게임, 이세계환생, 학원, 마법, 모브, 광전사
출판 . 연재 : 카쿠요무(カクヨム) 2022.01.09 ~ 2026.04.30
회차 : 총 153회

광전사 모브, 무자각으로 본편을 파괴한다(狂戦士なモブ、無自覚に本編を破壊する)

이 작품은 전생의 기억을 지닌 주인공이 게임 속 세계에서 원작의 흐름을 철저히 무시한 채, 자신만의 광전사 논리로 위협을 분쇄하며 본편을 무자각으로 파괴해 나가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변경의 귀족인 팔코너 남작 가문의 삼남 ‘알버트(애칭 알)’는 태어날 때부터 자의식이 있어 전생의 기억이 있었습니다.

단지 그뿐, 여느 웹소설처럼 환생할 때 신을 만난 것도 아니고, 특전이 있지도 않았기에 40대까지 살았던 어느 남자의 기억만 어렴풋이 지닌 평범한 시작이었죠.

게다가 그가 태어난 팔코너 가문은 오직 근접 전투만을 지향하는 근육 뇌 일직선의 가문이었습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귀족이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마물과 싸우는 것이 당연한 이세계.

알 역시 열 살 무렵부터 전력으로 차출되어 험난한 마물 사냥에 동원됩니다.

하지만 뼛속까지 근육 뇌가 되기 싫었던 알은 전생의 기억 속 총을 떠올려 화살보다 빠른 오리지널 마법 총탄을 개발해 냅니다.

다년간의 연마 끝에 그는 근접과 원거리 모두에 능통한 전사로 거듭납니다.

15살이 되어 귀족의 의무인 래드퍼드 왕립 마도원에 입학하게 된 알은 그제야 이 세계가 전생에 한 번 플레이했던 게임 속 세계임을 깨닫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막을 올립니다.

주인공의 목표는 주연들을 피해 모브로서 조용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메인 스토리에 영향이 없을 만한 프리 퀘스트에만 관여하려 하지만, 변경에서 뼛속 깊이 각인된 ‘당하기 전에 친다’는 광전사의 행동 원리가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뻔한 클리셰를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꿰뚫어 버리며 사건은 그의 바람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폭주합니다.

알의 이러한 무자각 깽판과 그를 거물로 오해하며 경악하는 주변 인물들 간의 티키타카는 코미디이자 사이다로 작용합니다.

극 초반부는 게임 세계임을 뒤늦게 인지하는 설정과 모브로 남으려는 알의 행보로 세계관 빌드업 과정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섬세하게 짜인 서사를 느긋하게 따라가다 보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임적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악당들을 가차 없이 박살 내면서도 힘없는 자들에게는 기꺼이 손을 내미는 주인공의 우직함 그리고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정식 출간본은 일본 현지에서 단행본 7권 완결, 코믹스는 6권까지 발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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