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로아의 사제님 ~외톨이 사제의 꾸준한 모험담~(レイロアの司祭さま~はぐれ司祭のコツコツ冒険譚~)

작품명 : 레이로아의 사제님 ~외톨이 사제의 꾸준한 모험담~(レイロアの司祭さま~はぐれ司祭のコツコツ冒険譚~)
작가 : 오보로마루(朧丸)
장르 . 태그 : 판타지, 마법, 모험, 던전, 사제, 유령, 언데드, 미궁도시
출판 . 연재 :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 2016.09.17 ~ 2018.06.02
회차 : 총 204회

레이로아의 사제님 ~외톨이 사제의 꾸준한 모험담~(レイロアの司祭さま~はぐれ司祭のコツコツ冒険譚~)

이 작품은 대형 교단에서 파문당한 뒤 미궁 도시 레이로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개성 넘치는 언데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의뢰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 ‘노엘’은 정식 사제가 부임하기 전 임시 예배를 주관했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쫓겨나고, 야심 차게 합류했던 첫 모험가 파티에서도 무력하게 버림받은 뼈아픈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그가 지닌 사제 클래스는 뛰어난 치유 능력과 대 언데드 스킬 그리고 상대의 종족과 이름, 이명까지 꿰뚫어 보는 감정 스킬을 보유한 최상급직입니다.

하지만 본래 고레벨 모험가만이 도달할 수 있는 직업을 천성적으로 일찍 얻어버린 탓에 경험치 요구량이 기형적으로 높아 레벨이 거의 오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페널티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동료들이 성장하여 상위 계층으로 나아갈 때 제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노엘은 고정 파티 없이 기존 파티의 빈자리를 임시로 채워주는 이른바 편리야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주인공의 특성상 파티 합류와 이별이 반복되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서사가 전개됩니다.

이 소설은 매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파티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정된 동료들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며 유대감을 쌓아가는 전통적인 모험물의 맛을 느끼기에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 아쉬운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두 언데드 파트너의 존재입니다.

짐꾼을 자처하며 넉살 좋게 뼈와 관련된 스켈레톤 조크를 던지는 잭 그리고 낮에는 십자가 속에서 잠들고 밤이면 나타나는 순진무구한 고스트 루시는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고 정겹게 환기해 줍니다.

개성 넘치는 아군들과의 따뜻하고 풋풋한 티키타카 그리고 편리야로서 겪는 가벼운 일상물의 색채가 짙어 편하게 웃으며 보기에 좋은 서사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덧붙여 일본 정식 출간에 맞추어 웹 연재가 마무리되었으며, 소설은 4권(2019.11)을 끝으로, 코믹스는 1권 이후로 추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출판계의 관행에 따라 웹 연재본에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정식 출간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출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의 소개글에 있는 문구가 이 작품을 잘 말해주어 첨부하며 글을 마칩니다.

‘단 한 번뿐인 파티라도, 이별이 금방 찾아온다 해도, 그에게 있어 모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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