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들이 집착하는 EX급 펫 제작자가 되었다

작품명 : 헌터들이 집착하는 EX급 펫 제작자가 되었다
작가 : 백수
장르 . 태그 : 판타지, 하렘, 게이트, 상태창, 커뮤니티, 헌터, 갤러리, 집착, 제작
연재 : 노벨피아 2026.07.23 ~
회차 : 총 77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헌터들이 집착하는 EX급 펫 제작자가 되었다

이 작품은 게이트 시대를 배경으로 헌터 맞춤형 마수를 제작하는 마수 연금술사 ‘유현’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소설입니다.

10년 전 게이트 발발로 촉발된 대격변 이후, 각성자들의 출현과 공략 덕분에 인류는 게이트의 자원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세계관이 배경이죠.

현대 화기가 통하지 않는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각성자들은 게이트 산업에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고, 세계 각국은 이 새로운 자원을 차지하려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헌터를 강하게 만드는 요소에는 실전 경험, 장비, 도핑, 버프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이 소설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마수 펫을 만들어내는 제작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주인공이 여러 헌터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알맞은 마수를 제작해 주고, 그 결과물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유현이 특정 세력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고정된 파티나 동료와 함께 헤쳐 나가는 서사는 아닙니다.

작중 주인공의 나라인 한국은 마수 사체를 이용해 크리처를 만드는 행위에 윤리적 반대 여론이 거세고, 법적 규제까지 촘촘해 마수 산업이 사실상 소멸한 상태입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주인공은 젤리꼬의 신을 만나 EX급 펫 제작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후 헌터의 소속이나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맞춤형 마수를 제작해 주는 이야기가 전개되죠.

전반적으로 마수 제작 과정과 이를 건네받은 헌터들의 활약상이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극을 이끌어갑니다.

무엇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창 덕분에 직관적인 이해가 쉬워 글이 술술 잘 읽힌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 연재분에서는 큼직한 스토리 라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듯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신규 마수 제작과 그들의 활약상에 서사의 중심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독창적인 마수를 끊임없이 제작해 내다 보니, 글만으로는 그 구체적인 모습이 머릿속에 쉽게 연상되지 않거든요.

요즘 트렌드라면 삽화로 이런 시각적인 갈증을 채워줄 법도 한데, 정작 궁금한 마수 삽화는 드물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히로인 삽화 위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게다가 동료로서 히로인이 주인공과 함께 다니는 서사도 아니기에, 현재의 삽화 방향성은 작품의 핵심 매력과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변신 라이더를 다룬 에피소드가 비중 있었는데, 전대물을 본 지 오래되어 그 감성이 단번에 떠오르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죠.

그나마 표지에 등장하는 젤리견만큼은 작품 분위기를 확실하게 담아내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젤리꼬 활자의 꼬순내가 진동하는 유쾌한 마수 펫 제작 이야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