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미친 탱커가 되었다.

작품명 : 게임 속 미친 탱커가 되었다.
작가 : 딱지30장
장르 . 태그 : 판타지, 전생, 중세, 하렘, 성장형, 집착
연재 : 노벨피아 2026.06.28 ~
회차 : 총 64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게임 속 미친 탱커가 되었다.

이 작품은 전생의 게임 지식을 활용해 아무도 원하지 않는 탱커를 선택한 주인공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성장해 나가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인 게임 [패스 오브 가디언]에서 가디언은 게임을 개노잼으로 만드는 개사기 TOP3 가호로 평가받는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방어에만 몰두하는 탱커는 제대로 활약하기 힘들어 장애 취급을 받으며 멸시당하죠.

그럼에도 레반 자작가의 차남 주인공 ‘에드윈’은 클래스 선택 의식에서 가문 대대로 이어져 온 검과 창을 포기하고 기꺼이 가디언을 선택합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고인물 플레이어답게 어떤 클래스를 골라도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를 자신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현재 이세계의 시간대는 게임 본편이 시작되기 10년 전으로, 5년 후 자신이 몸담은 자작령이 멸망한다는 비극적인 미래까지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가올 파멸을 막기 위한 최선의 수로 스스로 방패가 되는 길을 택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설 초반부는 천대받던 클래스를 고른 주인공이 게임 지식 치트를 십분 활용해 유일무이한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그럴싸한 기대를 심어줍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장을 지휘하며 묵직하게 활약하기보다, 비웃음만 사던 탱커에서 그나마 탱커도 좋네 정도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무엇보다 탱커라는 포지션이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든든한 동료들과의 연계가 필수적인데요.

아쉽게도 주인공이 나만 아는 게임 지식을 이용해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습득하는 성장 파트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성장하는 과정만 반복되다 보니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끼기엔 아쉬움이 있고, 지금은 그저 호기심에 지켜보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하네요.

전장에서 듬직하게 활약하는 탱커의 묘미를 기대했는데, 점차 로판 하렘 같은 흐름으로 빠지는 느낌도 들어 언제쯤 그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좀처럼 접하기 힘든 탱커 주인공이라는 점만큼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느린 호흡일지라도 언젠가 최전열에서 동료들을 지키며 전장의 판도를 뒤엎을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읽게 되네요.

탱커 클래스를 선호하거나, 한 캐릭터가 바닥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진득하게 지켜보고 싶은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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