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괴담물의 오브젝트 헤드가 되었다.
작가 : 믈봐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괴담, 관리국, 괴이, 오브젝트헤드, 인외
연재 : 노벨피아 2026.03.01 ~
회차 : 총 63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 하차했습니다.

이 작품은 인외 존재가 된 주인공이 정체성을 찾아가며 기괴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미스터리를 선사하는 인외물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눈을 떠 보니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커다란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죠.
머리가 없으니 입이 없어 말을 할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귀나 코가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는 가능했기에 사람을 만나고자 도심으로 나섰지만, 처음 마주친 사람은 비명만 지르며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아직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괴이가 존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초현실 관리국이 이면에서 활동하는 세계관입니다.
주인공 ‘푸른 불꽃’은 오브젝트 헤드라 불리는 이형의 존재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여러 사건을 겪게 되네요.
극 초반에는 주인공의 일기 같은 날짜별 전개에 미스터리 괴담, 인터넷 방송 유튜버, 그리고 관리 세력 간의 알력 다툼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여러 설정이 한데 얽혀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 다채로운 요소들이 점차 하나로 이어지며 몰입감을 주죠.
주인공은 다른 괴이를 만나게 되고, 관리국에 협조하는 편이 목적 달성에 빠르다고 판단해 그들과 협력 관계를 맺습니다.
관리국의 정보력으로 다른 오브젝트 헤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상대 역시 주인공을 찾아 나서며 흥미가 이어집니다.
현재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정보가 없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괴이물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인외 + 히로인 없음 + 상태창 없음’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구성임에도 필력으로 이를 커버해 글에 대한 집중도는 높은 편이에요.
스토리 중심의 전개를 선호하며 궁금증을 안고 글을 읽는 취향의 독자라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