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이세계 건국기(異世界建国記)
작가 : 사쿠라기 사쿠라(桜木桜)
장르 . 태그 : 판타지, 이세계, 환생, 내정, 전쟁
출판 . 연재 :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 2015.11.08 ~ 2018.08.11
회차 : 총 305회

이 작품은 대형 트럭에 치여 이세계로 환생한 주인공이 고아들의 리더로 시작해 황제까지 이뤄내는 전쟁물 판타지 소설입니다.
세계관은 인간의 수명이 대략 50년 정도이며 청동기와 철기가 섞여 있는 문명 수준입니다.
여기에 가호와 주술이 존재하며, 식량이 부족하면 아이들을 숲에 버리는 것이 반복되는 냉혹한 환경입니다.
주인공은 가진 것 하나 없이 숲 속을 헤매던 중 그리폰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폰은 무단침입한 주인공을 살려주는 대신 숲 속 동굴에 모여 있던 12살 이하의 아이들 30명을 맡깁니다.
이들은 부모에게 버려져 그리폰이 거두고 있던 아이들이었으며, 3년간 그리폰이 식량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주인공 ‘알무스’의 치열한 이세계 생존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노동력이라곤 7세에서 12세 아이들 30명뿐인 환경에서 농사로 시작하는 전개가 너무 빡빡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막막함에 헛웃음이 나와 얼마 보지 못하고 넘겼으나, 최근 우연히 만화를 접하고 뒷내용이 궁금해 다시 정주행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느낌은 문명 게임의 정복 승리 루트를 보는 듯했습니다.
초반의 맨땅에 농사짓고 마을을 만드는 과정은 빌드업이었을 뿐,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고 나면 꾸준한 전쟁을 통해 세력을 불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농업부터 시작해 종이나 화약의 발명, 교역, 외교 등 내정 요소도 등장하지만 이는 영지 경영의 형태를 갖추기 위한 장치일 뿐 세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습니다.
작가의 소개글처럼 고아들의 리더 -> 촌장 -> 대호족 -> 국왕 -> 황제로 이어지는 과정이 소년 만화 감성으로 그려집니다.
일본 원서 소설은 2019년 2월 4권 발매까지 찾을 수 있고, 코믹스는 2026년 2월 11권까지 발매되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설의 지루할 수 있는 극초반 내정 파트를 축약하고, 캐릭터의 매력과 개그 코드를 살린 만화로 먼저 감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