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됐더니 가족들이 후회한다

작품명 : 당선됐더니 가족들이 후회한다
작가 : 지아잔틴
장르 . 태그 : 현대, 가족, 후회, 피폐, 정치
연재 : 노벨피아 2026.09.10 ~
회차 : 총 57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이 작품은 패전처리용 후보로 공천된 주인공이 보란 듯이 시장에 당선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대 정치 소설입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선택에서 시장 후보가 된 주인공 ‘민서준’.

어떻게든 후보 자리를 피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한 결과라 조금도 기쁘지 않은 시작을 맞이합니다.

공천을 받은 매산시는 다함께민주당의 텃밭으로 일명 패전처리 지역이기 때문이죠.

결국 먼 장래를 보고 표밭을 다지는 차원에서 노력하는 매산시장 후보 민서준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아서, 선거가 있으면 홍보물을 보고 마음 가는 쪽으로 투표하는 일반적인 유권자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당연히 당원 같은 신분이나 선거 캠프, 선거 운동에 합류해 본 적도 없기에 이 소설에 나오는 내용이 현실을 얼마나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웹소설 독자로서 정치라고 하면 로판에서 줄창 나오는 왕권을 둔 후계자들의 궁중암투나 귀족들의 알력싸움 정도가 익숙하거든요.

그런데 현대의 선거판 돌아가는 묘사가 나름 디테일하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정치에 관심 없는 독자도 알기 쉽고 간결하게 보여주어 흥미로웠네요.

제목에서부터 주인공이 시장이 되니 그동안 서운하게 했던 가족들의 후회와 피폐가 나올 것이 뻔했으나, 그럼에도 무난하게 따라가는 제 모습을 보면 필력은 확실합니다.

뉴스에서 본 듯한 선거 승리를 위한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나 시장이 된 후에 이어지는 사건들이 어딘가 기시감도 드는데, 일부 용어가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겠더군요.

매산시장으로 시작해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흐름은 별 관심 없던 분야를 빠르게 핵심만 보여주는 전개라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패전처리 후보로 시작해 보란 듯이 성공하는 정치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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