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드루이드입니다
작가 : 네이비드칸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일상, 순애, 동물, 힐링, 코미디, 초능력, 육아
출판 . 연재 : 노벨피아 2022.05.25 ~ 2024.09.01
회차 : 총 446회
eBook : 단행본 총 17권

이 작품은 동물과 소통하게 된 주인공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힐링물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최소 하나씩은 초능력이 발현되며, 등급이 체계적으로 분류되는 세계관이죠.
주인공의 초능력은 물 온도를 정확하게 맞추는 소소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다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이 추가로 발현하며 본격적인 인생 역전이 시작됩니다.
말이 통하게 되면서 드러나는 동물들의 거친 성깔과 유쾌한 말투가 큰 웃음을 주네요.
능력을 십분 활용해 맛있는 먹이를 매개로 동물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큰돈을 버는 무난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이후 연인과 결혼해 가족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 동물들과 함께하는 육아 에피소드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습니다.
단순해 보였던 소통 능력이 알고 보니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단한 능력이었다는 반전도 숨어 있죠.
덕분에 주인공이 일종의 먼치킨처럼 원하는 바를 모두 이뤄가는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동물과 대화가 통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이 개나 고양이 같은 친숙한 반려동물의 모습으로 그려져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다친 길고양이를 구조해 다년간 함께했던 기억이나, 고양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말썽 피우던 반려견과의 추억이 떠올라 깊이 공감하며 감상했네요.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육아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데, 억지로 자극적인 빌런이나 위기를 만들지 않아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장편 연재다 보니 회차를 거듭할수록 소재 고갈 때문인지 평소 접하기 힘든 희귀 동물이나 멸종 위기종이 등장하긴 합니다.
잘 모르는 동물들이 나오면서 친숙했던 초중반에 비해 이야기 집중도가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