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속 벌레술사가 되었다

작품명 : 로판 속 벌레술사가 되었다
작가 : mayve
장르 . 태그 : 로맨스판타지, 전생, 중세
연재 : 노벨피아 2026.03.25 ~
회차 : 총 57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 하차했습니다.

로판 속 벌레술사가 되었다

이 작품은 환생자이자 벌레술사로 태어난 주인공이 로맨스 판타지 세계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세상을 자각할 수 있었던 주인공 ‘단테 아이시온’.

[안녕! 아가야!]

자신의 주변을 떠돌던 기묘한 존재가 말을 걸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주인공은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엄마 뱃속에서 벌레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숲속에 살던 충술사 엄마가 어느 잘생긴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임신을 했는데, 티아라를 쓴 노부인이 찾아와 아이를 지우라 협박했지만 이를 거절했죠.

결국 노부인이 보낸 추적자에게 당해 죽기 직전, 자신의 몸속에 살던 공생충에게 뱃속의 아이를 맡겼다는 비극적인 사연을 안고 있습니다.

도입부 서사만 보면 복수극이 자연스레 떠오르지만, 작가 태그에 복수와 관련된 표기가 없어요.

지금까지의 전개 역시 익숙한 로맨스 판타지 속 귀족들의 에피소드 위주로 흘러가고 있네요.

주인공의 성격 탓인지, 아니면 환생자가 아니었다면 모른 채 넘어갔을 일이어서 그런지 소재의 기발함에 비해 초반 전개가 흥미롭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충술사라는 설정은 메인으로 다루기엔 드문 소재죠.

작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말 그대로 벌레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몸 안에 벌레를 키우기도 하고 벌레의 특징으로 신체 일부를 변형하기도 합니다.

벌레가 친화적으로 다가오거나 직접 부리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네요.

과거 어느 게임의 히로인으로 충술사라는 속성을 처음 접했었는데, 당시 무척 낯설면서도 강인했던 묘사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물론 어떤 종류의 벌레를 다루느냐에 따라 작품 분위기는 큰 차이가 있겠죠.

아직 연재 분량이 많지 않고 전작에서 보여준 작가의 탄탄한 필력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며 따라가려 합니다.

소재 특성상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하겠죠.

벌레가 몸을 기어 다니는 묘사에 거부감이 없거나 충술사에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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