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얻었다

작품명 : 이세계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얻었다
작가 : 디트로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하렘, 로맨스, 헌터, 이세계, 날먹, 커뮤니티, 러브코미디
연재 : 노벨피아 2026.02.17 ~
회차 : 총 144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이세계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얻었다

이 작품은 유치한 초반부를 넘기면 매우 빠른 전개와 스케일 커지는 스토리가 몰아보기 좋은 날먹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게이트가 열린 지 수십 년, 인류는 게이트에서 나오는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능력에 따라 직업이 세분화된 헌터가 대우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권대성’은 널리고 널린 F급 헌터입니다.

게다가 대장장이나 연금술사와 같은 S급 생산직과는 달리 하급 생산직인 수리공으로 비루한 처지입니다.

그나마 가진 스킬이 물건의 상태를 보여주며 수리 가능 여부를 알려주어 재료만 있으면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던 일상을 보내던 중, 누적 수리와 중고 거래 횟수가 1,000회를 달성하며 새로운 능력이 개방됩니다.

다른 차원의 존재들과 물품 거래가 가능한 ‘다차원 중고 마켓’.

주인공은 이세계에 없는 지구의 평범한 물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아넘기며 이득을 취하는 이른바 날먹을 시작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대화나 전개 방식이 꽤나 유치하게 느껴져 초반 20회차를 버티지 못하고 하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가 태그에 명시된 날먹을 감안하더라도, 거래 대상인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너무 어수룩하게 묘사되어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 우연히 100회차 이상 연재된 것을 보고 다시 감상하게 되었는데 예전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습니다.

초반의 진입 장벽을 넘기고 나니 뒤로 갈수록 지구 멸망 수준의 거대한 스토리가 등장하며 뭔가 흥미를 끌만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한결같이 밀고 나가는 날먹 요소가 오히려 매우 빠른 전개라는 장점으로 작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최신 화까지 다 읽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분량을 보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어 다른 차원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하렘과 러브코미디 요소에 집중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생각할 것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50회차 이상 넉넉히 쌓아두었다가 몰아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합니다.

날먹 장르가 생소하거나 매우 가볍고 빠른 템포의 유쾌한 이야기를 즐기는 독자라면 이 작품을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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