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금속조작 능력자

작품명 : 아포칼립스 금속조작 능력자
작가 : 크리네스
장르 . 태그 : [성인], 현대판타지, 고수위, 아포칼립스, 괴물, 좀비, 초능력, 생존
연재 : 노벨피아 2025.12.29 ~
회차 : 총 111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작품 표지는 노벨피아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 작품은 좀비를 비롯한 이형의 괴물이 창궐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금속 조작이라는 초능력을 각성한 주인공이 멸망의 원인을 파헤치며 생존해 나가는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인터넷은 끊겼으나 물과 전기는 유지되고 있는 기묘한 멸망의 즈음.

상사의 지시로 물건들을 가지고 IN사 청주지부로 향하던 주인공 ‘김유성’은 잠깐 쉬어가는 와중에 감염체가 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운반하던 물건이 파손되며 내용물을 뒤집어쓰게 되고, 손등에 [넥서스 코어 : 메탈로키네시스 lv.1 획득]이라는 정보창이 떠오르며 본격적인 생존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능력자물로서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세상이 멸망한 원인을 찾아 맨 아래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긴장감을 저해할 수 있는 편의주의적 설정들이 있어서 이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갑니다.

우선 주인공의 이능력 적합도가 97.2%로 굉장히 높아 초반부터 무난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또한 아포칼립스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인간관계의 불신 문제도 처음 동료로 합류시키는 ‘이서윤’의 능력이 상호 동의하에 절대복종까지 가능하게 하는 계약으로 너무 쉽게 해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주인공의 금속 조작 능력이 방어적인 측면에서 가장 위험한 총알을 완벽하게 막아내다 보니 대인전에서 ‘내 능력으로 상대를 죽일 수 있는가’만 고려하면 되어 생존물 특유의 긴장감은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불호인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장점도 확실합니다.

우선 주인공의 성격과 판단 기준이 제 성향과 지극히 잘 맞았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내가 저 환경에 처했다면 분명 나라도 저렇게 행동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엄청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밸런스를 잡아주는 세계관 설정들도 괜찮습니다.

초능력 레벨이 존재하지만 하급 괴물을 반복 사냥하는 식의 노가다 성장이 불가능하게 막아두었고, 단순한 좀비는 최하위 몹일 뿐 다채롭고 기괴한 괴물들이 등장해 보는 맛을 더합니다.

조연급 인물들이나 적대 세력 역시 멸망 전의 직업과 나이대에 걸맞은 수긍할 만한 행동과 방침을 보여주어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어디선가 실제로 일어날 법한 현실적인 멸망의 원인을 추적해 가는 스토리 라인도 꽤 매력적입니다.

계획적이고 진지하게 전개되는 아포칼립스 생존물을 선호하는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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