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속 기관사가 되었다.

작품명 : 아포칼립스 속 기관사가 되었다.
작가 : 크라임씬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아포칼립스, TS, 먼치킨, 몬스터, 갤러리, 성좌
연재 : 노벨피아 2026.02.05 ~
회차 : 총 78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아포칼립스 속 기관사가 되었다.

이 작품은 아포칼립스가 도래한 세상에서 먼치킨 능력인 열차 소환을 각성한 주인공이 멸망한 세상을 여행하는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연속된 야근에 지쳐 기차 승강장 구석에서 잠깐 눈을 붙인 주인공.

하지만 잠에서 깨어났을 땐 스마트폰에 긴급재난문자가 가득 찬 채 세상이 멸망해 있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개찰구 쪽에서 짐승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괴물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찰나 눈앞에 반투명한 푸른 창이 떠오릅니다.

[이름 : 강현우]
[스킬 : 열차 소환(Lv.1)]

직관적으로 스킬 사용법을 깨닫고 허공에 능력을 쓰자, 녹이 잔뜩 슨 낡아빠진 한 칸짜리 열차가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무사히 열차 안으로 대피한 후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작은 체구의 검은 단발머리의 소녀로 변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평소 아포칼립스와 먼치킨은 상극이라고 생각하는 제 취향과 거리가 있어서 오래 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극초반 주인공이 아직 능력 활용에 익숙하지 않을 때 괴물 머리 위로 열차를 소환해 그대로 짜부시키는 장면을 보고 ‘아, 이런 느낌?!’ 하고 단번에 분위기를 파악하여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자동 사냥과 파밍, 탑승객으로부터 주인공을 완벽히 지켜주는 안전 효과, 모든 편의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갤러리와 성좌 거기에 던전과 이세계 엘프까지!

온갖 요소가 짬뽕이 되어 있기에 예측이나 분석할 필요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감상하면 됩니다.

그나마 먼치킨 능력 덕분에 사건 해결 과정이 아주 쉽고 가볍게 흘러가긴 하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장난스럽지만은 않습니다.

연재분을 모두 보고 나니 처음 능력을 다룰 때가 가장 개그였고, 점차 아포칼립스라는 세계관에 걸맞은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며 나름의 몰입도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한 줄로 요약하자면 ‘압도적인 먼치킨 능력으로 멸망한 세상을 편안하게 가로지르는 열차 여행기(?)’가 되겠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아포칼립스물을 찾으시는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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