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가꾸던 게임 속 세상이 진짜였다
작가 : 이주학자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하렘, SF, 착각, 코미디, 영지, 구원, 성좌, 집착
연재 : 노벨피아 2026.07.06 ~
회차 : 총 76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이 작품은 AI 모드로 정착민을 다스리는 게임 플레이가 실제 다른 차원의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벌어지는 착각계 코미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신이 되어 정착민을 다스리고 미니어처 마을을 가꾸는 정착지 시뮬레이션 게임 아웃랜드에 푹 빠진 인물이에요.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엄청난 수의 모드를 곁들여 무려 16,000시간 넘게 플레이한 고인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파먹을 모드도 바닥나고, 이제는 게임 자체보다 갤러리에서의 수다가 더 재밌을 지경에 이릅니다.
뭔가 재미있는 새로운 모드가 없을까 찾던 중, 최신 AI 모드 베타테스트 모집 글을 발견해 신청했다가 덜컥 당첨되어 《변방계의 외신》 모드를 시작하죠.
이 소설의 포인트는 주인공이 단순한 게임 AI 모드라고만 생각하며 내리는 결정들이 실제 다른 세계의 인물들에게 닿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에요.
계시를 내려 NPC에게 명령하면 화면에는 [주저앉아서 우는 중] 같은 단순 활동 표시가 뜨지만, 게임 속 세상의 인물들은 이를 외신님의 계시라며 따릅니다.
주인공은 그저 AI 모드라서 명령을 무조건 따르진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NPC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착각계 개그 코드가 터져 나오네요.
어떤 류의 게임이 모티브인지는 알거 같아요.
안타깝게도 저는 주로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보았을 뿐, 플레이 경험은 적어서 주인공이 중시하는 효율적인 선택지나 플레이 방식에 공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게임인 줄 알았던 플레이가 다른 세계의 인물들과 연결된다는 소재의 작품을 여러 접했기에 그쪽에 초점을 맞춰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어요.
현재까지는 주인공이 이를 단순한 게임으로만 인지한 채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몰입하는 과정이 주로 그려집니다.
평소 정착지 시뮬레이션 장르를 즐겨 하셨던 독자라면 주인공의 플레이 방식에 공감하며 훨씬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아직까진 낯선 게임 소재를 호기심으로 지켜보고 있지만, 거의 무과금으로 잔고가 너무 간당간당하게 진행되는 전개로 흥미가 길게 유지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초반부 포인트 상점에서 얼핏 본 선물받기의 비비안이 언젠가 넘어오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 계속 읽고 있습니다.
무과금으로 백만 포인트라…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정착지 시뮬레이션 기반 착각계 코미디의 유쾌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