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빙하기에 갤러리를 주웠다
작가 : 라시코기
장르 . 태그 : 현대판타지, 빙하기, 갤러리, 아포칼립스, 천재, 먼치킨
출판 . 연재 : 노벨피아 2025.11.16 ~ 2026.06.09
회차 : 총 200회 [본편 176회 . 외전 24회]

이 작품은 예고 없이 들이닥친 빙하기 환경 속에서 미지의 갤러리와 연결되어 이계의 존재들과 소통하며 살아남는 아포칼립스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우려하던 사람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전 지구적인 빙하기가 찾아왔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 모든 동식물이 폐사하고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한 인간들이 서로를 해치며 인육마저 탐하는 잔혹한 세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주인공은 오직 살겠다는 일념으로 척박한 눈구덩이 속에서 5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냈지만 결국 절망에 빠져 삶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기적처럼 [현자 타임 갤러리]에 초대한다는 메시지 창이 눈앞에 나타나며 본격적인 전개가 막을 올립니다.
이야기 초반은 빙하기라는 독특하고 극단적인 상황 탓에 외부와의 단절이 강제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생존형 일상물에 가깝게 진행됩니다.
주인공은 한정된 구역 안에서 갤러리에 접속해 현자들로부터 전수받은 마법 지식을 생존에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그동안 지구에는 마법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 방대한 마나가 자연에 고스란히 축적되어 있었고, 이 환경이 주인공의 천재적인 재능과 겹쳐지며 엄청난 속도의 성장을 이뤄냅니다.
연재 중 리뷰를 보고 이 소설을 시작하셨던 분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낚시를 한 기분이라 살짝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
제가 50회 정도 연재될 무렵 리뷰를 작성했는데, 포스팅 순서를 기다리던 중 이후의 스토리가 초반에 강조했던 빙하기의 혹독한 생존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차원의 존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꿈에서 그들과 마주하거나 심지어 물리적으로 세계를 오가는 교류까지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니 애초에 빙하기라는 극한의 설정이 왜 필요했던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50회에 쓴 것을 135회에 그대로 포스팅하는 이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완결 리뷰 다시 쓸 생각에 그대로 진행했었습니다.
빙하기 아포칼립스에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달라져 하차마려울 즈음 갤러리의 스승 중 한 명이 지구로 넘어오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솔직히 지구로 넘어온 스승님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붙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소설은 표면상 빙하기 아포칼립스 생존물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계의 스승들과 엮이며 마법을 다루는 천재 주인공의 달달한 러브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스승님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다소 건조할 수 있으나 그 이후부터는 스승들의 소소한 복수를 돕고 함께 유쾌한 일상을 보내는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최종적으로 주인공이 우수수 아내를 맞이하며 진정한 의미의 대규모 하렘을 쟁취하게 됩니다.
참고로 본편 자체는 전 연령이 볼 수 있도록 수위가 조절되어 있으며, 여러 스승님들과 나누는 므흣한 에피소드나 삽화는 19금 외전으로 분리하여 몰아서 연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기대했던 혹독한 환경 속 인간 군상의 처절한 묘사는 부족했지만, 그 빈자리를 아름다운 스승님들의 매력으로 채워주어 만족스럽게 완독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감상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 하렘물을 원하시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