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대전사가 되었더니, 로판이었다
작가 : 수목곰
장르 . 태그 : 판타지, 하렘, 이세계, 집착, 바바리안, 로맨스판타지
연재 : 노벨피아 2025.12.28 ~
회차 : 총 66회 – 연재 작품 리뷰일 기준

이 작품은 검과 마법, 아카데미 로맨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세계에 빙의했지만, 하필이면 그 평화를 위협하는 성벽 밖의 야만인으로 눈을 뜨게 된 주인공의 서사를 다룬 판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 ‘이바르 고르고노프’는 초원의 야만인 부족인 스톤가르의 일원으로 태어납니다.
문제가 생기면 일단 몽둥이부터 쥐고 싸우는 법을 배우며, 병에 걸리면 주술사를 불러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거친 환경입니다.
그는 강대한 적과 싸울 때 선조들이 하사하는 힘을 다른 이들보다 더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었고, 여기에 끊임없는 노력을 더해 당당한 전사로 거듭납니다.
빙의 6년 차. 두 번째로 맞이한 전장의 추운 겨울. 마침내 성벽에 오를 자격을 갖춰 전면에 나선 이바르가 제국 북부 총사령관이자 통칭 겨울의 마녀로 불리는 인물과 마주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을 읽고 난 뒤의 심플한 첫 감상평은 “이걸 로판으로?!”입니다.
분명 제목에서 로판을 보고 시작했음에도 로맨스를 전혀 떠올리지 못했을 정도로 초반부의 전개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앉은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다 보니, ‘최소 100화쯤 훌쩍 넘어 연재된 후에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숨 막히게 무겁지도 않게 작품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웹소설은 매일 스낵처럼 가볍고 빠르게 소비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작품은 짜임새가 탄탄하여 마치 잘 쓰인 단행본을 읽는 듯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세계에서 바바리안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묵직하고 장엄한 모험을 기대해 보자…라고 하기엔 제목부터 로판이라,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전개가 펼쳐질지 흥미를 자극합니다.
탄탄한 필력과 훌륭한 밸런스를 갖춘 소설을 함께 감상하고자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